[K리그2 프리뷰] '6G 무득점' 부천, '창단 첫 연승' 노리는 김천과 맞대결

신동훈 기자 입력 2021. 5.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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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부천FC1995가 창단 첫 연승을 노리는 김천상무와 격돌한다.

부천FC1995와 김천상무는 8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를 치른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김천이 점차 기회를 창출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부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부천은 K리그2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지 못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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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위기의 부천FC1995가 창단 첫 연승을 노리는 김천상무와 격돌한다.

부천FC1995와 김천상무는 8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를 치른다. 부천은 승점 5점으로 10위에 위치 중이다. 김천은 승점 14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펼쳐진 두 팀의 맞대결은 김천의 승리로 종료됐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김천이 점차 기회를 창출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부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내내 두드린 김천은 후반 45분 터진 강지훈의 극장골로 승점 3점을 쟁취했다.

# 수렁에 빠진 부천, 돌파구를 찾아라!

부천은 K리그2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지 못한 팀이다.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3득점만 기록했고 그동안 16실점을 헌납했다. K리그2 최소 득점 1위, 최다 실점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최근 6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무득점 기간 중 6연패를 당해 순위가 꼴찌까지 추락했다. 9위 충남아산과 차이도 승점 6점차로 벌어진 상태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득점 부진이 뼈아프다. 기대를 모은 외인 크리슬란은 4경기에 나섰지만 득점이 없다. 안재준, 조건규, 한지호 추정호를 내보내는 중이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부천이 넣은 3골의 주인공인 박창준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부천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영민 감독은 적절한 조합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경험이 비교적 적은 어린 선수들이 스쿼드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전술 체계 아래서 기동성 있게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지만 아직 뚜렷한 방안을 모색하지 못했다. 하루빨리 반등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승리가 없는 홈에서 승점 3점을 올리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 승→패 반복, 김천은 연승을 원한다

올 시즌 창단한 김천은 초반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 김태완 감독 체제를 유지했고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문선민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렸고 2부리그에서 구단 자체가 새로 시작해 중심을 잡지 못했다. 조직력, 경기력이 아쉬웠고 성적도 들쑥날쑥했다. 승, 패가 반복적으로 나오며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확실한 득점원이 부재한 것도 김천의 고민거리였다. 김태완 감독은 상주상무 시절 공격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소속팀에서 확실한 활약을 못하던 선수들이 상주만 오면 폭발적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 증거였다. 박기동, 박용지, 주민규 등이 주인공들이다. 하지만 올 시즌 김천은 리그 득점 10위에 선수들을 올리지 못했다.

10경기 동안 10골을 넣었는데 총 9명이 득점했다. 2골을 넣은 오현규가 최다 득점자다. 이근호, 허용준 등 공격수들도 골 맛을 봤지만 꾸준하지 못했다. 고무적인 점은 직전 경기에서 조규성이 시즌 첫 득점에 성공한 부분이다. 부천전 이후 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 전남드래곤즈로 이어지는 상위권과의 3연전을 치르기에 이번 경기에서 공격진들이 득점력을 끌어올려 창단 첫 연승을 이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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