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이미테이션' 정지소, 5년 연습생→데뷔 목전에서 무산 [어저께TV]

지민경 2021. 5. 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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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정지소가 아이돌을 꿈꿨지만 데뷔 실패 후 지방 행사를 전전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는 탑 아이돌 샥스의 센터 권력(이준영 분)과 재회한 마하(정지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하는 뮤직홀릭엔터에서 5년 간 연습생 생활을 하며 아이돌 데뷔를 꿈꿔왔다.

3년 뒤 데뷔에 실패한 마하는 톱스타 라리마(박지연 분)를 따라하며 지방행사를 전전하고 있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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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이미테이션' 정지소가 아이돌을 꿈꿨지만 데뷔 실패 후 지방 행사를 전전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는 탑 아이돌 샥스의 센터 권력(이준영 분)과 재회한 마하(정지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하는 뮤직홀릭엔터에서 5년 간 연습생 생활을 하며 아이돌 데뷔를 꿈꿔왔다. 드디어 데뷔조가 발표되는 날, 마하는 데뷔조 발탁에 실패하고 더 작은 회사인 오메가엔터로 가게 됐다. 오메가엔터에서는 3인조 걸그룹 데뷔를 코앞에 두고 멤버 한 명이 활동을 할 수 없게 돼 급하게 다른 멤버를 구하고 있던 상황.

매니저는 마하에게 그곳에 가면 바로 데뷔할 수 있다고 설득했고, 마하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오메가엔터로 향했다. 그곳에서 함께 데뷔하게 될 리아(민서 분)와 현지(임나영 분)를 만난 마하는 도망갈까 걱정하는 두 사람에게 자퇴서를 보여주며 "도망 안 간다. 여기 아니면 갈 데도 없다. 굴러온 돌이라 미안하지만 꼭 데뷔하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의기투합한 세 사람은 데뷔를 10일 앞두고 열심히 연습했고, 마하는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마무리하며 순조롭게 데뷔 준비를 했다. 마하와 리아, 현지가 걸그룹 오메가쓰리로 데뷔하는 당일, 음악방송 녹화 현장에 간 멤버들은 신입 답게 열심히 인사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오메가쓰리가 리허설을 시작하려고 하자 한 스태프가 무대에 급히 올라와 "오메가쓰리는 방송 못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앞서 한강 변사체로 발견된 20대 여성이 오메가쓰리로 데뷔하려던 연습생이었던 것이 알려지며 오메가쓰리의 데뷔무대가 취소된 것. 세 사람은 무대에서 내려와 서로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3년 뒤 데뷔에 실패한 마하는 톱스타 라리마(박지연 분)를 따라하며 지방행사를 전전하고 있는 처지가 됐다. 마하는 톱 아이돌이자 배우로도 성공한 권력이 주인공인 사극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됐다. 마하는 촬영 동선이 갑자기 바뀌며 권력의 칼에 살짝 맞게 됐지만, 괜찮다며 의연하게 촬영을 이어갔다.

늦은 밤 촬영이 끝났지만 마하의 매니저는 보이지 않았고, 결국 마하는 혼자 걸어갔다. 그런 마하 옆에 차 한 대가 멈춰섰고, 그 안에 권력이 타고있는 것을 본 마하는 크게 놀랐다. 

이처럼 '이미테이션'은 화려한 무대 뒷편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첫 포문을 열었다. 과연 '이미테이션'이 아이돌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이미테이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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