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에 500만원, 무한 지원" 쌈디, 인생 모토도 바꾼 '베이비모델 제의' 조카♥ ('나혼산')[SC리뷰]

이우주 2021. 5.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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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 혼자 산다' 쌈디가 인생 모토까지 바꾼 조카 채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래퍼 쌈디가 2년 반만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쌈디는 여전히 같은 집에서 살고 있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쌈디의 행동이 조심스러워진 것. 그 이유는 방 안에 조카 채채가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쌈디는 기다려도 일어나지 않는 조카에게 다가가 "천사야"라며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채채는 쌈디의 어린 시절을 그대로 빼다박은 붕어빵이었다. 쌈디는 채채가 태어났을 때를 떠올리며 "신비로운 존재였다. 눈빛이 우주처럼 보였다. 외계에서 온 생명체 같았다"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쌈디는 채채의 첫돌에 500만 원을 선물할 정도로 조카를 향한 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채채는 실제로 베이비 모델 제의도 많이 받았을 정도로 '완성형 비주얼'을 자랑했다. 기안84가 "AONG 계약하는 거냐"고 묻자 쌈디는 "오늘 방송 나가는 거 보고 재범이랑도 얘기해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키는 "제가 얘기해볼 테니까 SM 어떠냐. 우리 결이다"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 집안이 어질러지는 걸 싫어하는 깔끔한 성격의 쌈디지만 채채에게만은 예외였다. 쌈디는 "제가 집에서 뭐 하는 거 싫어하지 않냐. 근데 채채는 맘대로 해도 된다"며 채채에게 쌀을 이용한 촉감 놀이까지 허락했다. 애교 많은 채채는 쌈디의 무릎에 앉아 아이스크림도 얌전히 먹었다. 그러나 쌈디가 채채의 아이스크림을 한 입 크게 베어물자 금세 표정이 굳어져 엄마를 찾기 시작했고 쌈디는 화제를 돌리기 위해 애썼다.

쌈디는 "제가 조카한테 퍼주는 스타일이다. 어린이날 시즌이기도 해서 조카한테 플렉스를 했다"며 채채를 위해 산 고급 전자 음악 장비를 꺼냈다. 쌈디는 "프로듀서가 돈이 되지 않냐. 조기교육을 하려 한다"고 선물에 숨겨진 목적을 공개하기도. 쌈디는 채채를 위한 비트까지 만들었지만 채채의 흥미는 금방 식었다. 결국 채채는 장비 위에 쌀을 부으며 놀았고 쌈디는 "네가 신난다면 다 좋아"라고 채채의 모든 걸 허락했다. 쌈디는 "사실 미국에서 웃돈 주고 구한 거다. 쌀 붓는 순간 바로 중고가 됐다. 만약 채채 아니고 친구거나 엄마 아빠였으면 뭐라 했을 거다"라고 토로했다.

쌈디의 선물 공세는 끝나지 않았다. 쌈디는 채채를 위해 최신 유행한다는 자동차 정거장 장난감을 선물했지만 채채의 최애 장난감 자동차는 없었다. 또 흥미를 잃은 채채는 장난감에 쌀을 채우며 놀았다.

식사 시간이 되자 쌈디는 채채를 위한 특식을 준비했다. 몸에 좋은 소고기를 굽고 채채가 좋아한다는 김과 치즈를 이용해 '하트 김밥'을 만든 쌈디. 쌈디가 요리에 집중하자마자 채채는 엄마를 찾으며 칭얼거렸다. 쌈디는 "엄마 오고 있어"를 무한 반복하며 정신 없이 요리를 했다. 쌈디는 "누군가를 위해 처음으로 상을 차려봤다. 엄마 아빠한테도 안 차린 상을 채채한채 차려준 것"이라 밝혔다. 애교 넘치는 채채는 큰아빠 쌈디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며 큰아빠의 마음을 녹였다.

식사 후 쌈디는 채채와의 외출을 계획했다. 처음 묶어보는 머리지만 열심히 채채의 머리를 묶고 옷을 입혀 향한 곳은 집 옥상. 옥상에는 채채 만을 위한 '력셔리 자동차'가 준비돼있었다. 쌈디는 "채채에게 꼭 사주고 싶었다. 가격도 엄청나고 기능도 좋다"고 뿌듯해했지만 채채는 차를 타기 싫다며 울음까지 터뜨렸다.

결국 허망하게 집으로 돌아온 쌈디는 채채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타를 잡았다. 하지만 채채는 엄마만 찾았고 쌈디는 결국 "누구는 엄마 없나요"라고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부모님이 오자 쌈디는 겨우 한숨을 돌렸다. 부모님의 관심도 역시 손녀 채채에게만 쏟아졌다. 쌈디는 "큰 아빠로서 채채가 하고 싶은 모든 걸 지원해줄 자신이 있다. 음악을 하고 싶다 하면 쟤는 태어났는데 삼촌이 쌈디 아니냐. 꿀이다"라고 채채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채채를 하루 돌본 쌈디는 "자식 키우는 것도 쉽지 않다.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버지에겐 400만 원의 용돈, 어머니에겐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쌈디는 "가족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내가 좀 더 고생하면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해질 거라 생각한다"고 가족에겐 모든 게 아깝지 않은 마음을 밝혔다.

특히 "우리 채채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힐링이 된다. 힘들었지만 그만큼 행복하다"며 "원래 적게 일하고 많이 벌자가 모토였는데 채채가 태어나고 나서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벌자'가 됐다. 채채한테는 다 해주고 싶다. 원하는 거, 갖고 싶은 거 다해주고 싶어서 열심히 산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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