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6개 폭발' 전성현의 사회생활 "오세근이 한 번 더 MVP 받길" [안양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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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의 KGC가 플레이오프 10연승 우승에 1승만 남겼다.
플레이오프 9연승을 달린 KGC는 1승만 더하면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구단통산 세 번 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다.
전성현의 3점슛 6개 성공은 양희종(8개)과 이정현(7개) 이어 챔프전 한 경기 최다 3점슛 3위에 해당된 대기록이다.
전성현은 "기록은 너무 좋다. 팀 플레이오프 9연승이 더 의미가 있다. 앞으로 한 경기 더 집중해서 부상없이 10연승 기록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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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안양, 서정환 기자] 파죽지세의 KGC가 플레이오프 10연승 우승에 1승만 남겼다.
안양 KG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전주 KCC를 109-94로 물리쳤다. 플레이오프 9연승을 달린 KGC는 1승만 더하면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구단통산 세 번 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전성현이었다. 그는 전반전에만 3점슛 3개를 폭발시키며 KGC가 55-45로 앞서나가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전성현이 터지면서 골밑의 오세근과 제러드 설린저까지 동반상승 효과가 있었다. 그야말로 KGC는 나오는 선수마다 다 터졌다.
전성현은 3점슛 6개 포함, 28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오세근이 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지원했다. 설린저는 25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강의했다. 이재도까지 16점, 6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돋보였다. 변준형은 10점, 4어시스트를 도왔다.
경기 후 전성현은 “2차전 때 개인적으로 너무 부진했다. 쉽게 갈 경기였는데 내가 못해서 동료들에게 미안했고, 의기소침했다. 오늘 자신있게 하자고 한 것이 잘 됐다”면서 웃었다.
전성현의 3점슛 6개 성공은 양희종(8개)과 이정현(7개) 이어 챔프전 한 경기 최다 3점슛 3위에 해당된 대기록이다. 전성현은 “기록은 너무 좋다. 팀 플레이오프 9연승이 더 의미가 있다. 앞으로 한 경기 더 집중해서 부상없이 10연승 기록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만하면 챔프전 MVP에 대한 욕심이 생길법도 하다. 전성현은 옆에 있는 오세근을 가리키며 “세근이 형이 한 번 더 받았으면 좋겠다. 너무 잘해주고 계신다. 전성기 급으로 상대 골밑을 초토화를 시키고 있다”면서 남다른 사회적응력을 보였다.
오세근은 “MVP는 누가 받아도 축하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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