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김의성 "보이스피싱, 피해자 꾸짖는 이상한 범죄" 일침[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5. 8. 0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중 김의성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꼬집었다.

5월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9회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들을 새로운 의뢰인으로 맞이한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최주임은 무지개운수 식구들 앞에 나서 적극 브리핑도 했다.

안고은(표예진 분)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무지개운수가 나서는 걸 썩 반기지 않았으나, 장성철(김의성 분)은 호의적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극중 김의성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꼬집었다.

5월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9회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들을 새로운 의뢰인으로 맞이한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이스피싱에 당해 모아놓은 돈 500만 원을 잃은 최주임(장혁진 분)은 피해 사실을 신고하러 경찰서에 갔다가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다. 자신처럼 보이스피싱에 당해 경찰서를 찾은 사람이 수없이 많았던 것. 그 중엔 손녀 대학 등록금에 보태고자 1년동안 폐지를 주워 100만 원을 모은 할머니도, 전세금 전부를 잃은 부부도 있었다.

최주임은 자신의 피해도 피해지만, 억울한 사연들을 그냥 두고만 볼 수 없었다. 이에 최주임은 피해자들에게 일부러 무지개 운수 번호를 흘리며, 복수 의뢰를 하도록 만들었다.

이후 최주임은 무지개운수 식구들 앞에 나서 적극 브리핑도 했다. 대한민국에서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가 192,752건에 피해액은 무려 1조 3,591억 원이라는 구체적 수치. 박주임(배유람 분) 역시 "형님처럼 피해당한 사람이 돈 찾는 경우가 1만 명 중 1명이란다"고 말을 보탰다.

안고은(표예진 분)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무지개운수가 나서는 걸 썩 반기지 않았으나, 장성철(김의성 분)은 호의적이었다.

장성철은 "나는 출동 찬성"을 먼저 외치곤 "엄청나게 많은 범행 피해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파랑새에 도움 요청이 전혀 없는 경우가 이 보이스 피싱이다. 참 이상하다. 다른 범죄들은 피해자들 주변에서 위로하고 북돋아주는데 이 범죄는 오히려 피해자를 꾸짖는다. 뭘 잘못했다고 말이다. 법으로부터 가장 거리가 먼 평범한 사람들, 법 없이도 살 착한 사람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이 범죄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결국 이런 장설철의 발언이 안고은, 박주임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들은 김도기(이제훈 분)을 뒤이어 하나둘 복수 찬성 쪽에 의견을 보탰다. (사진=SBS '모범택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