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명단 준비" 차지연, 범죄자로 본격 장기 밀매 사업 '소름'(모범택시)[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차지연이 닭장에 가둬둔 범죄자로 본격적인 장기 밀매에 들어갔다.

5월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9회에서는 닭장에서 도망친 조도철(조현우 분)이 휘두른 칼에 찔렸으나 때마침 구하러 온 대모 백성미(차지연 분) 덕에 목숨을 건진 장성철(김의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안구 적출 전 구비서(이호철 분)를 따돌리고 도망치는데 성공한 조도철은 자신을 가둔 것에 대한 복수를 위해 장성철에게로 향했다. 이어 장성철의 집 침입에도 성공한 조도철은 장성철을 칼로 위협하며 "너 나한테 왜 그랬냐. 혹시 나한테 당한 놈들이 너한테 부탁했냐"고 물었다.

장성철은 이 과정 저항을 시도하다가 칼에 맞았다. 그러나 정말로 장성철이 죽기 일보 직전 백성미와 구비서가 들이닥치며 목숨을 건졌다. 백성미는 쓰러진 장성철을 향해 "문단속 잘하라니까"라고 말한 뒤 구비서에겐 "물건 잘 챙겨 나오라"고 명령했다. '물건'이란 조도철을 의미했다.

그렇게 목숨을 건져 병원으로 이송된 장성철은 수술을 받았고, 백성미는 구비서에게 "이식 수술은 잘 마무리됐단다"라는 보고를 받았다. 조도철을 끌고 가 끝내 그의 눈을 재벌 회장에게 이식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백성미는 "잘 돼야지 그 고생을 했는데"라며 웃더니 "앞으로 그 눈깔로 나 쳐다볼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징그럽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소름을 안겼다.

그러나 백성미의 만행을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 뒤 장성철을 병문안 간 백성미는 조도철에 대해 별 말이 없자 병실을 나오며 "부담없이 확장해도 되겠다"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하지만 곧 이어진 "VIP 명단 준비하겠다"는 답변은 사업 확장의 대상이 장기 밀매임을 짐작케 해 충격을 줬다. (사진=SBS '모범택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