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타격" 이정훈 준비된 4번? 퓨처스에서 특별 관리했다 [오!쎈 광주]

이선호 2021. 5. 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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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한 타격이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인상적인 타격을 펼치고 있는 이정훈(27)이 퓨처스에서 특별관리를 받았다는 점을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퓨처스 팀에서 매일 보고를 받고, 인터넷으로 확인도 했다. 퓨처스에서 계속 중심타선에 있었다. 최형우가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들어갔다. 4번타자로 기용했는데 편안함을 느낄 것으로 당연히 생각했다. 볼도 잘보고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가고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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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다이내믹한 타격이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인상적인 타격을 펼치고 있는 이정훈(27)이 퓨처스에서 특별관리를 받았다는 점을 밝혔다. 

이정훈은 지난 5일 롯데와의 사직경기에서 최형우가 망막질환으로 말소되자 대신 엔트리에 복귀해 이틀 동안 3점 홈런 포함 4안타와 6출루를 기록했다. 첫 날은 4번타자로 3안타, 다음날은 3번타자로 나서 데뷔 첫 홈런(3점)를 날렸다. 최형우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알고보니 준비된 중심타자였다. 입단 5년 차를 맞은 무명 이정훈은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리는 등 9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당당히 개막 엔트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5일 만에 단 두 타석만 소화하고 퓨처스 팀으로 내려갔다. 포수 4명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다.

일찍 내려보낸 이유도 따로 있었다. 1군 벤치를 덥히기 보다는 퓨처스에서 실전 타격을 소화하라는 배려였다. 대신 루틴을 정해주었다. 퓨처스 팀에서 포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나섰다. 출전할 때마다 클리업트리오에 포진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타격능력을 고려해 특별 관리를 주문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개막 초반은 타석수가 부족했다. 꾸준하게 타석에 들어가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퓨처스 팀에서 하는 대신 하루는 포수, 하루는 지명타자, 다음 날은 운동하면서 자신이 챙길 수 있는 것들을 하는 루틴을 만들어서 훈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퓨처스 팀에서 매일 보고를 받고, 인터넷으로 확인도 했다. 퓨처스에서 계속 중심타선에 있었다. 최형우가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들어갔다. 4번타자로 기용했는데 편안함을 느낄 것으로 당연히 생각했다. 볼도 잘보고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가고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7일 두산 베어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4번타자로 이름을 넣었다. 상대 선발 사이드암 최원준을 고려한 배치했다. 그러나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서 개시 직전 경기가 취소됐다. 8일 더블헤더 등 주말에도 계속 중심타선에 이름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 

기용법에 대해서는 "현재 1군에서는 세 번째 포수이다. 포수는 포구와 송구 능력이 중요하다.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타격에서 다이내믹하다. 지명타자로 바라는 모습을 해주고 있다. 현재의 계획은 공격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느냐에 중점이 맞춰있다"고 말했다. 지명타자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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