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거절 당했다..포터 감독 "브라이튼서 행복합니다"

김대식 기자 입력 2021. 5. 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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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브라이튼에 남겠다고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포터 감독은 최근 불거진 토트넘 부임설에 대해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포터 감독은 "토트넘 감독이 되는 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내가 브라이튼 회장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게 불과 몇 달 전에 벌어진 일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토트넘 부임설을 너무 믿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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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브라이튼에 남겠다고 밝혔다.

포터 감독이 이끄는 브라이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포터 감독은 최근 불거진 토트넘 부임설에 대해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포터 감독은 "토트넘 감독이 되는 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내가 브라이튼 회장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게 불과 몇 달 전에 벌어진 일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토트넘 부임설을 너무 믿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난 브라이튼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 선수들, 그리고 코치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우리는 흥분되는 순간에 있다. 많은 걸 해냈고,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 아직 여기서 아무것도 끝내지 못했다. 할 일이 많으며 브라이튼에서 정말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포터 감독까지 잔류를 선언하면서 토트넘은 감독 선임을 두고 더더욱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원했던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으며, 브랜단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도 토트넘 부임설을 부인했다.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은 재계약까지 맺어버렸다. 그 다음으로 언급됐던 포터 감독까지 브라이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상황.

물론 나머지 후보들도 존재한다. 랄프 랑닉 전 라이프치히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스콧 파커 풀럼 감독,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도 최근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대체자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토트넘이 원했던 후보들이 계속해서 잔류 혹은 다른 구단으로 떠나면서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는 것이다. 제2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찾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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