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환자 급증..예방접종 권고
[KBS 울산]
[리포트]
A형 간염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달 A형 간염환자가 매주 1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배 이상 늘었습니다.
봄철엔 A형 간염 바이러스가 쉽게 확산되고 야외활동이 늘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전문의들은 A형 간염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김은혜/내과 전문의 :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소아나 청소년, 20~40대 만성 간 질환자, A형 간염 유행 지역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접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에서의 예방도 중요한데요
A형 간염은 물이나 식품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이기 때문에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해 익혀 먹고 위생적인 조리 과정을 지켜야 합니다.
조개류의 경우 반드시 90도에서 4분간 열을 가하거나 90초 이상 쪄서 먹어야 하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합니다.
A형 간염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치료법이 없는 A형 간염, 예방접종과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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