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지표 부진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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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4포인트(0.71%) 상승한 4,231.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3.18포인트(1.20%) 오른 13,796.02를 나타냈다.
4월 미국의 신규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고용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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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상승했다.
7일 오전 10시 11분 현재(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80포인트(0.40%) 오른 34,688.3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4포인트(0.71%) 상승한 4,231.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3.18포인트(1.20%) 오른 13,796.02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개장 전 발표된 4월 고용 지표에 주목했다.
4월 미국의 신규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고용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던 우려는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기술주들이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지수 전체가 상승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6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0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3월 고용은 91만6천 명 증가에서 77만 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고, 2월 고용은 46만8천 명 증가에서 53만6천 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6.1%로 상승해 전달의 6.0%보다 높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은 4월 실업률이 5.8%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4월 고용보고서는 통화정책이 전망이 아닌 결과에 기반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용 증가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나 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5% 아래로 떨어졌으며 미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특히 금리 상승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가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여줬고, 테슬라도 1%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고용 지표 발표 후 낸 보고서에서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인 테이퍼링을 주저하던 것에 약간의 정당성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장보다 1.17%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86%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7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7% 오른 배럴당 65.08달러에, 브렌트유는 0.50% 오른 배럴당 68.38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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