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파이널] 전성현의 형님 밀어주기 "MVP요? 세근이형이 한번 더 받아야죠"

서호민 2021. 5. 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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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세 번째 우승까지 남은 승수는 단 1승.

KGC는 이날 승리로 세 번째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에 대해 전성현은 "개인적인 기록도 좋지만 팀의 플레이오프 9연승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1경기 더 집중해서 10연승 기록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전승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성현은 웃으며 "(오)세근이형을 지지한다. 전성기급으로 KCC 수비를 초토화시키고 있지 않나. 세근이형께서 한번 더 MVP를 타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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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서호민 기자] "(오)세근이형을 지지한다. 전성기급으로 KCC 수비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세근이형이 한번 더 MVP를 타셨으면 좋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09-9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0패를 만들었다. 통산 세 번째 우승까지 남은 승수는 단 1승.

승리의 주역은 불꽃슈터 전성현이었다. 이날 전성현은 3점슛 6개를 엮어 28득점을 자신의 별명답게 활활 타오른 슛 감각을 선보였다. 2차전 무득점 부진을 말끔이 씻어내는 대활약이었다.

경기 후 만난 전성현은 "2차전에 내가 너무 못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끝나고 경기를 다시 복기했는데, 의기소침한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는 자신있게 임하려고 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KGC는 이날 승리로 세 번째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 4차전 승리 시, 전대미문의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에 대해 전성현은 "개인적인 기록도 좋지만 팀의 플레이오프 9연승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1경기 더 집중해서 10연승 기록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전승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리즈가 일방적으로 흐르면서 챔피언결정전 MVP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성현은 이번 챔프전에서 평균 14.3득점 2.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평균 3개를 42.9%의 확률로 꽂아넣고 있다. 충분히 MVP 후보에 오를 만한 성적이다.

전성현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인터뷰실에 함께 들어온 오세근을 지지하고 나섰다. 오세근도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20득점 6리바운드 1.7블록으로 유력한 MVP 후보 중 한명이다.

전성현은 웃으며 "(오)세근이형을 지지한다. 전성기급으로 KCC 수비를 초토화시키고 있지 않나. 세근이형께서 한번 더 MVP를 타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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