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선수들 모두 자기 실력을 보여줘"

박지혁 2021. 5. 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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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통산 세 번째 챔피언 등극에 단 1승만 남겼다.

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슈터 전성현을 비롯한 주축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에 109–94, 15점차 대승을 거뒀다.

인삼공사가 오는 9일 4차전까지 승리, 10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하면 1997년 출범 이후 최초로 6강 플레이오프부터 10전 전승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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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김병문 기자 = 7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챔피언결정전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3차전 경기, KGC 김승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5.07. dadazon@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통산 세 번째 챔피언 등극에 단 1승만 남겼다.

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슈터 전성현을 비롯한 주축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에 109–94, 15점차 대승을 거뒀다.

전주 원정 1·2차전에 이어 3승을 거둔 인삼공사는 챔피언까지 1승만 남겼다. 네 시즌 만에 정상 탈환을 눈앞에 둔 인삼공사가 우승하면 2011~2012, 2016~2017시즌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챔피언 등극이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3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100%(3회)였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오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선수들이 지금까지 노력해서 자신의 걸로 만든 실력들을 다 보여준 것 같다. 내가 따로 할 말이 없을 정도다. 톱클래스로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재도는 리딩과 득점, 변준형은 공격적 모습, 전성현은 슈팅, 문성곤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그랬다. 성장한 모습이 매우 예쁘다. 또 (오)세근이가 발톱을 드러냈으면 했는데 챔피언결정전에서 발톱을 드러낸 것 같아 기쁘다"고 보탰다.

인삼공사는 부산 KT와 6강 플레이오프(3승),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3승)에 이어 3승을 더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 9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8연승으로 현대모비스가 챔피언에 오른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3승)부터 챔피언결정전(4승), 2013~2014시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인삼공사가 오는 9일 4차전까지 승리, 10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하면 1997년 출범 이후 최초로 6강 플레이오프부터 10전 전승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김 감독은 "기록도 좋고, 다 좋지만 그것보다 선수들이 오늘처럼 가진 걸 다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4차전은 오는 9일 오후 1시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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