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남국 "김의겸 의원의 '공공포털', 국민들의 신뢰 얻을 수 있을지 의문스러워..포털 알고리즘 공개·검증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

KBS 2021. 5. 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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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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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알고리즘 투명화법’은 포털 알고리즘 구성 기준·내용을 위원회에서 공개적으로 검증하자는 것
- 기자들도 어떻게 해야 포털 메인에 올라오는지 모르겠다는 입장
- 포털의 알고리즘, 기업의 경쟁력·영업 비밀 될 수 있다는 것 알고 있기에 모든 걸 공개하라는 것 아냐… 기업의 입장도 많이 헤아리려고 노력해
- 민주당이 청년 정책 쏟아냈지만 실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없었다, 실제 제자도 내게 ‘민주당의 대표적인 청년 정책 말해보라’ 물어
- 개혁은 민생과 같이 가는 것. 이분법으로 보는 시각 적절치 않아
- 조응천 의원과의 관계? 사이 좋아… 쇄신 이야기는 사라지고 엉뚱한 문자폭탄 이야기만 계속 이어져 답답한 마음에 했던 말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5월 7일 (금) 17:25~17:4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 인터뷰>. 새벽에 신문이 배달됩니다. 그 신문을 보고 그리고 9시 방송사 뉴스를 보고 세상 돌아가는 걸 알던 그런 시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인터넷으로 거의 실시간으로 뉴스 접합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세상을 봅니다. 그런데 가끔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뉴스 보면 끔찍한 기사도 많아요. 가짜 뉴스도 많습니다. 포털 뉴스 왜 공정하지 않을까?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 많습니다. 이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김남국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남국: 안녕하세요? 생생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안산 단원을 김남국입니다. 반갑습니다.

◇주진우: 안산이 생생도시입니까?

◆김남국: 네.

◇주진우: 김남국 의원, 포털 알고리즘 투명화법 발의하셨는데요. 어떤 내용 담고 있습니까?

◆김남국: 방금 주진우 기자님께서 알고리즘에 대한 의문점을 이렇게 제기를 해주셨는데요. 과거와 달리 많은 분들이 뉴스를 소비할 때 신문으로 뉴스를 보는 것이 아니라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뉴스를 접하게 되는데요. 여론조사를 해보게 되면 거의 저희 인구의 75% 정도가 포털 뉴스를 통해서 기사를 보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70, 80%가 그렇답니다.

◆김남국: 그 말은 결국에는 원하는 기사나 뉴스를 골라서 보는 것이 아니라 포털에서 알고리즘에 의해서 강제되는 뉴스를 보게 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고요. 또 결국 그것은 포털의 언론의 기능이 커져서 이 알고리즘에 의해서 얼마든지 잘못된 기사나 잘못된 뉴스에 의해서 여론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알고리즘이 어떻게 해서 짜여지는지 주요한 구성 기준과 그 내용들을 위원회에서 공개되게 검증하자는 것이 이제 법안의 주요한 내용입니다.

◇주진우: 그렇습니다. 지금 포털을 열어보면 댓글 많은 뉴스 중에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김어준 믿다가 집 한 채 없이 쫓겨 다닌다. 40대 주부의 절규> 이런 기사가 지금 댓글 가장 많은 두 번째 댓글 달린 뉴스로 나왔는데 저도 김어준을 안 믿는데 왜 김어준을 믿다가 집 한 채 없이 쫓겨 다닙니까? 이런 기사를 왜 올려놨는지 저는 조금 이해가 안 돼요. 그런데.

◆김남국: 알고리즘이 참 이해하기 어려운 기사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열독률이 높은 그러니까 많이 본 기사들이 올라올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가끔 어떤 경우는 오늘 같은 경우에도 어떤 기사 같은 경우에는 송부한 지 3분 만에 포털 메인에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과연 그 기준이 무엇일까. 이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또 이게 언론 시장을 뉴스 소비하는 이 배포하는 시장을 포털이 장악을 하다 보니까 언론사들도 굉장히 힘들어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기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자기들도 무진장 애를 쓰면서 제목 낚시도 해보고 여러 가지 내용적 뭐 글자 수 이런 것들을 고민해보지만 어떻게 해야지 포털 메인에 올라오는지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한 알고리즘 독과점에 의한 여러 가지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그런 어떤 사회적 책임을 그 크기에 맞춰서 높이자고 하는 것이 이 법안의 핵심 내용입니다.

◇주진우: KBS 뉴스가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계속 이렇게 보도가 나오는데 KBS 기사는 많이 이렇게 포털사이트 메인에 안 올라오더라고요. 특정 신문, 특정 신문 위주로 이렇게 올라오는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합니까, 포털에서는?

◆김남국: 지금 주진우 기자님이 KBS 라디오 진행하셔서 그렇게 말씀하신 건가요?

◇주진우: 아니, 9시 뉴스의 신뢰도가 KBS 9시 뉴스의 신뢰도가 제일 높아요.

◆김남국: 그렇게 많이들 지적을 하시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MBC 뉴스 스트레이트에서 포털에 뜨는 기사들을 이렇게 분석을 해보니까 3개에서 4개의 언론사가 과반 이상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장악을 하고 있었다고 하고 있고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김남국: 결국에는 이렇게 특정 언론사가 편향되게 이 포털 메인을 장식하게 되면 계속해서 사람들은 그런 기사만 보게 되고 또 유저가 그거를 계속 클릭하게 되면 또 이 알고리즘의 빅데이터 사용자의 어떤 그런 빅데이터까지 같이 더해져서 계속 그쪽으로 강화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 다른 여러 신뢰도 높은 언론이든지 아니면 다양한 시각을 가진 언론사의 기사들은 보도가 되지 않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포털이 여론 형성에 미치는 어떤 그런 영향력을 생각하면 알고리즘을 공개해서 이런 부분을 건전한 방향으로 이번에 이렇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포털 기업에서 입장에 보면 그 포털 기업에서는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는데 이거 영업비밀이다. 공개할 수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남국: 저도 이제 이 법안을 만들 때 그 부분을 가장 고민을 했습니다. 실제 법안 준비는 제가 11월부터 많은 전문가들과 이렇게 회의를 하면서 법안을 만들었는데요. 이제 이 알고리즘이라고 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고 또 기업 입장에서는 공개하고 싶지 않은 영업 비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칫해서 이걸 과도하게 공개하거나 못하게 했을 때는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거나 기업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균형점을 찾아서 사회적 책임성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만들었고요. 그래서 모든 것을 다 그냥 언론에다가 공개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 뉴스포털 이용자위원회, 전문가로 구성된 이 위원회에다가 알고리즘의 주요 구성 부분, 기사배열의 원칙 이런 것들을 공개하라는 것입니다.

◇주진우: 그래요? 상당히 좀 온건하게 여러 포털의 입장도 조금 많이 들어보셨군요.

◆김남국: 실제 기업의 입장도 많이 헤아리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주진우: 0340님께서 “다음 포털에서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언론사 제외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제외한 언론사가 계속 노출됩니다. AI 기능이라는 포털 주장 믿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위원회한테 맡기자 이렇게 이야기하셨는데 독립성, 공정성은 어떻게 담보합니까?

◆김남국: 지금 이 위원회는 다른 여러 방송통신위원회라든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마찬가지로 독립된 어떤 위원회 위원을 위촉하도록 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전문가가 이 알고리즘의 의미를 알고 사회적 어떤 책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한 것이고요. 또 그다음에 그냥 이게 공개하고 검증하는 것으로 그쳐 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 위원회에서 여러 가지를 요구하고 그런 것들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는 실효적인 제재 수단을 강제해서 실제 이제 이 규제의 효과가 담보될 수 있도록 그런 장치까지 마련해놓았습니다.

◇주진우: 의원님,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정부 주도로 공공포털 만들자 이런 제안이 있었어요. 의원님이 발의한 법안과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의원님 법안이 이보다 뭐가 좋습니까?

◆김남국: 조금 무리하지 않은 법안이라고 할까요? 그러니까 공공포털을 만들자고 하는 부분도 저도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예 어떤 제가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을 때 어떤 언론사 편집국장님 같은 경우는 아예 그냥 포털이 뉴스 서비스를 못 하게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게 그것이 또 거꾸로 다른 한쪽 측면에서는 언론을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이런 문제를 가져올 수 있고요.

◇주진우: 그렇죠. 공공포털 이야기가 나오면 관제포털, 언론장악 이 반대 목소리가 바로 나옵니다.

◆김남국: 맞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 문제는 공공포털, 제가 사재를 출연해서 마련하고 싶을 정도이고 만들 수도 있는데 문제는 그 공공포털을 국민들이 신뢰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지금 뭐 다음이나 네이버나 다른 구글 이런 어떤 포털 같은 경우에는 많은 국민들이 자유롭게 메일도 보고 검색하고 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해서 수천만 뷰를 하루에도 검색뷰를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어떤 유저가 사용할 수 있는 포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만들어놨는데 이용을 안 해버리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공공포털보다는 기업이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그리고 그것을 검증하는 그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주진우: 장우열 님께서 “알고리즘 뒤에 숨은 포털의 모르고리즘” 이렇게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재보선 후에 지금 쇄신하겠다, 목소리를 듣겠다 계속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데요. 초선 의원들이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 들었습니까?

◆김남국: 많은 청년분들께서 이제 저희 당에 따끔하게 비판을 해주셨고요. 그런데 저도 이제 지난주에도 청년분들 계속해서 만나고 있는데 많은 청년들이 여러 가지 정책적으로 제언을 하기도 하고 또 우리 사회에서 우리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를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들어보니까 청년 김남국한테도 많은 이야기를 할 텐데 2030이 민주당에 등 돌린 이유가 결정적으로 뭐래요?

◆김남국: 너무 복합적이어서 그것을 결정적인 이유 한 가지만 꼽아라 이렇게 말하기에는 쉽지 않고요. 이제 가장 와닿는 이야기를 가깝게 들어보면 저희가 청년 정책 하면 청년 정책 이렇게 하면 많은 청년 정책을 쏟아냈지만 실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없었던 겁니다. 당장 이제 제 제자만 하더라도 저한테 딱 그러더라고요. 민주당이 한 청년 정책 대표적인 거 말해보세요. 그러시더라고요. 제자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뭐 많이 이야기를 했는데 다 보니까 선별해서 소득 분위를 나눈다거나 부모의 어떤 가계 소득을 본다거나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실제로는 모든 청년들이 다 여러 가지 어려움과 이런 어떤 정책의 도움을 바라고 정부의 도움을 바라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 대상에서 다 빠져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청년 일반에게 공감이 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청년 정책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요. 또 이제 성별로 보게 되면 이게 젠더 갈등이 분명히 존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젠더 갈등이 등을 돌린 주요한 원인이다 이렇게 진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라고 이렇게 저는 평가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런데 이제 일부 언론에서나 기사를 보면 젠더 갈등이 원인이다, 아니다라고 하면서 자꾸만 눈을 가리고 그게 아니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로 많은 20대, 30대들을 만나보면 젠더 갈등 문제를 이야기를 하고 있고 10대들로 내려가면 더 심각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갈등을 인정하지 않고 보려고 하지 않으면 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것을 제대로 진단하고 그리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통합의 방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김남국 의원 할 이야기가 많군요. 김남국 의원은 계속 줄기차게 개혁을 외쳐왔습니다. 개혁의 목표가 뭡니까?

◆김남국: 개혁의 목표는 민생이라고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이제 개혁을 하면 민생을 챙기지 않는 것처럼 또는 민생을 챙기면 개혁을 하지 않는 것처럼 이분법으로 보는 시각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지금 보수 언론에서 계속해서 개혁만 외치다가 민생 거리를 뒀지 않느냐 이렇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그렇게 하는 이분법적인 시각은 너무 단순하게 보는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당장에 저희가 재보궐 선거만 보더라도 많은 국민들이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LH 사건에 분노해서 이해충돌방지법과 같은 이런 개혁 법안 통과시키라고 명령을 내리셨던 겁니다. 그리고 또 동시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이런 법안도 사실은 어떻게 보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법안이라고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먹고 사는 문제나 민생 이런 것들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또 국민들은 그런 어떤 민생을 챙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또 개혁 입법을 하라고 요구를 하고 있고요. 또 개혁을 하라고 요구를 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가 다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를 소홀히 하거나 어느 것 하나를 안 하거나 이렇게 하는 거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이 되고요.

◇주진우: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민생을 챙기겠다, 계속 강조하고 있고요. 김남국, 김용민 의원은 검찰개혁 등 개혁을 하겠다 이렇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둘 간 괴리가 있는 건 아닙니까? 이렇게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김남국: 함께 가는 거라고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언론개혁이나 검찰개혁 이런 것들을 이야기했지만 지역이라서 거의 어제.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나고 어제는 2시간밖에 못 자고 지역에 가서 계속 민생 현장 이야기 듣고 민생과 관련된 법안을 많이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개혁을 외치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느 하나만 강조하고 어느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니고 개혁이라고 하는 것이 민생과 같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정치라고 하는 것, 입법이라고 하는 것이 어느 하나만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진우: 조응천 의원하고는 괜찮죠?

◆김남국: 뭐 당연히, 조응천 의원님 지역구에도 많이 가고요. 놀러 가봤고 아주 좋습니다.

◇주진우: 문자폭탄 이야기 그만하라고 메시지 보냈잖아요. 그랬더니 뭐라고 합니까, 조응천 의원이?

◆김남국: 특별한 말씀 없으셨고요. 뭐 다른 이야기가 아니었고 많은 국민들께서 선거가 끝난 다음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요구를 한 것은 유능한 정당. 그러니까 우선 민생을 챙기고 여러 가지 개혁 입법과 관련되어서 쇄신하고 당이 새로운 면모를 보여달라는 그런 요구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이야기가 사라져버리고 이제 엉뚱한 문자폭탄 이야기만 계속 일주일 내내 나오니까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렸던 거였고요. 아니, 문자폭탄 이야기 그게 그렇게 토론할 만한 이야기인 건지 아니, 욕설하는 문자는 당연히 안 되죠. 그리고 문자, 국민들이 의견을 문자로 보내는데 그거를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욕설하거나 협박하는 그런 문자로 보내지 말고 많은 국회의원들에게 여러 정책과 관련된 이야기, 그런 이야기는 당연히 문자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거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거나 막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인의 도리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거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주진우: 여기까지 들을까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남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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