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 교촌허니 레이디스오픈 1R 선두..박현경·최혜진은 9위 [KLPGA]

백승철 기자 2021. 5. 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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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지한솔, 박현경, 최혜진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지한솔, 박현경, 최혜진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 이후 오랫동안 침묵해온 지한솔(25)이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매서운 샷감을 보였다.

지한솔은 7일(금)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6,65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3명의 공동 2위인 김민선5(26), 곽보미(29), 박보겸(23·이상 4언더파 68타)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지한솔은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 그린 적중률 88.89%(16/18), 평균 퍼팅 27개를 적은 1라운드에서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13번홀(파4)에서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65cm 버디를 만들었고, 이어진 14번홀(파4)에선 6m 버디를 놓치지 않았다. 17번홀(파4)에서 2.5m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반 4번홀(파5)에서 다시 비슷한 거리의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된 지한솔은 5번홀(파3)에서 3m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지한솔은 2017년 11월 12일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거두었다. 2019년(53위)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즌 상금 26위 안에 들었을 정도로 꾸준했다.

올해는 3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공동 38위-공동 13위로 워밍업을 끝냈다.

이번 시즌 3연속 컷 탈락한 루키 박보겸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반등했다.

또 다른 신인 송가은(21)과 손주희(25)도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로 선전했다.

2언더파 70타 공동 9위에는 무려 14명이 포진했다. 이 대회에서 3연패(2016~2018년)한 김해림(32)을 비롯해 2주 연승을 기대하는 박현경(21), 시즌 첫 우승을 겨냥하는 최혜진(22), 김지영2(25), 조아연(21) 등이 포함됐다.

박현경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최혜진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특히 최혜진은 전반 4~7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소미(22)와 임희정(21)은 이븐파 72타 공동 40위에 올랐고, 박민지(22), 이다연(24)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67위에 자리했다.

대회는 다르지만, 이 코스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오지현(25)은 3오버파 75타를 적어내 유해란(20) 등과 공동 90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박소연(29)은 4오버파 76타, 공동 111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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