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접수한 태국 신예 타와타나낏 혼다 타일랜드도 접수하나

최현태 2021. 5. 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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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인 태국의 신예 패티 타와타나낏(22·태국)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깜짝 우승해 루키 돌풍을 일으킨 타와타나낏은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도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려 2승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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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인 태국의 신예 패티 타와타나낏(22·태국)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깜짝 우승해 루키 돌풍을 일으킨 타와타나낏은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도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려 2승 가능성을 높였다.

타와타나낏은 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18번 홀(파5) 이글에 버디 6개를 곁들여 8언더파를 몰아치며 보기 하나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2라운드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타와타나낏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첫날 나란히 공동에 오른 태국의 아티야 티티쿨도 이날 5타를 줄이며  3타 차 2위(13언더파 131타)를 달려 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2003년생으로 18살인 티티쿨은 이미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2승을 보유한 기대주다.

한국 선수는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였던 양희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4승 중 무려 3승을 이 대회에서 따냈다. 이날 전반 4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양희영은 10∼11번 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에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양희영은 “어제 출발 때 샷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실수가 여러 번 나왔는데, 후반부터 감각이 좋아져 오늘까지도 이어졌다. 욕심부리지 않고 인내심 있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공동 14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박희영(34·이수그룹)은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하나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양희영과 7위에 올랐다.. 박희영은 자로 잰 듯 정확한 장거리 퍼트를 앞세워 7번 홀(파5) 이글, 8번 홀(파3) 버디를 뽑아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고,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보탰다. 연이틀 7번 홀에서 이글을 작성한 박희영은 “어제의 좋은 기분을 생각하며 경기하다보니 나온 결과다. 날씨가 더워 후반에 집중력을 잃는 건 아쉬운 부분인데,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고 매 샷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6·롯데)는 이날 5타를 줄여 전인지(27·KB금융그룹) 등과 공동 28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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