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 "5월은 혈압측정의달입니다"

박효순 기자 2021. 5. 7. 20: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대한고혈압학회(KSH)가 5월과 6월 두 달간 전 국민의 혈압 측정을 권장하고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도모하는 ‘5월은 혈압측정의달(K-MMM21)’ 캠페인을 벌인다.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심장학회와 함께한다. ‘여성 고혈압을 찾아라’를 주제로, 언론과 SNS 및 블로그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캠페인과 유튜브 영상 공모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편욱범 이사장(이화여대 의대 교수)은 7일 “MMM(May Measurement Month) 캠페인은 ‘세계 고혈압의날’(5월17일)이 들어 있는 5월을 ‘혈압 측정의달’로 지정,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공익캠페인”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학회 조은주 교육이사(가톨릭대 의대 교수)는 “고혈압은 국내 사망원인 2위, 3위인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지만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67%, 치료율은 63%, 조절률은 47%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K-MMM 위원장인 조명찬 교수(충북대 의대)는 “고혈압은 예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