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소란에 "조만간 고소장 날아갈 것"..사건의 전말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2021. 5.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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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유희열이 밴드 소란에게 고소장을 예고해 폭소를 자아냈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이북'에는 달달한 봄 노래로 돌아온 밴드 소란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소란은 첫 곡으로 '있어주면 (Be with me)'을 선곡,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더불어 소란 무대의 관객을 자처한 하이라이트와 정세운의 꽃가루 퍼포먼스가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란은 새 앨범 'Beloved'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있어주면(Be with me)'은 토이의 '좋은 사람'에서 영향을 받아 탄생한 노래로, 후반부 드럼 리듬은 '좋은 사람'에 쓰인 리듬과 똑같이 쓰기도 했다고 밝히며 토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희열은 "어쩐지 익숙하더라. 조만간 고소장 날아갈 것"이라며 고소를 선포, 소란은 "앞뒤로 살짝씩 달라서 괜찮을 것"이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유희열은 "나도 과거에 선배 뮤지션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는 게 행복하다"며 선후배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소란은 'Beloved'의 또 다른 타이틀 곡 '속삭여줘 (DANG!) (Feat. 몽자)'의 탄생 비화를 풀기도 했다. 유튜브에서 인기인 강아지 채널 '속삭이는 몽자'를 본 후 강아지에게 빠져든 고영배는 이후 ’속삭여줘 (DANG!) (Feat. 몽자)’를 만들면서 강아지 '몽자'의 실제 소리를 넣게 됐다고 밝혔다. SNS로 '몽자'의 주인에게 연락해 녹음본을 받은 것. 이들은 곳곳에 담긴 '몽자'의 목소리를 찾아 듣는 재미가 있다며 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마지막으로 소란은 앞서 출연했던 음악방송에서의 '엔딩 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어색한 표정에 피디님도 안 되겠는지 다른 아이돌보다 컷 넘어가는 속도가 명백히 빨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스케치북 무대에서는 완벽한 엔딩 포즈를 예고,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돌 못지 않은 끼 많은 밴드 소란의 '있어주면 (Be with me)', '속삭여줘 (DANG!) (Feat. 몽자)' 라이브 무대는 7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오전 12시 30분에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BS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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