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줄고 있다지만.."어버이날 모임 자제"

박수진 기자 2021. 5. 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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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당국은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1, 2주 안에는 하루 확진자가 500명 아래로도 내려갈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습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는 500명대로 떨어진 후 꾸준히 줄고 있고 확진자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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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당국은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1, 2주 안에는 하루 확진자가 500명 아래로도 내려갈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버이날인 내일(8일)은 불필요한 모임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신 어르신들 백신 예약을 챙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울주군의 한 대중목욕탕입니다.

어린이날인 그제 이곳에서 여성 이용객이 처음 확진된 뒤 사흘 새 이용객 등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목욕탕 다녀온 누군가가 다른 감염원에게 감염이 돼서 거꾸로 퍼져 나갔는지 조사를 좀 해봐야 할 상황입니다.]

지난 1일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릉에서도 오늘 하루 19명이 추가돼 외국인 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과 경남, 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을 포함한 국내 전체 확진자는 감소 추세입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는 500명대로 떨어진 후 꾸준히 줄고 있고 확진자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윤태호/중수본 방역총괄반장 : 이러한 추세가 특별한 변수 없이 계속해서 지속이 된다고 하면 향후 1~2주 안에 500명 밑으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의 대면 면회 재개 계획도 나왔습니다.

면회객과 입원환자 가운데 한쪽이라도 2차 접종을 마치면 2주 뒤부터 대면 면회가 허용됩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 어버이날을 맞아 불필요한 가족 모임은 자제하되, 어르신들이 제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예약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황지영, CG : 이종정)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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