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사랑하는 아들 사망 신고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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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가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뒤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광기는 "12년 전이다"라며 "당시에 가장 힘든 건 내 자녀의 사망 신고를 해야 하는 가슴 아팠다. 미루다가 취학 통지서가 와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사망신고를 하면서 울컥했고, 주저 앉았다. 동사무소 직원 분들이 많이 위로해주셨다"고 밝혔다.
이광기는 2009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명 보험금을 아이티에 전액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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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배우 이광기가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뒤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광기가 7일 방송된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의 ‘라이프 존’ 코너에 출연했다. 그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고 계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종플루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이 가족 곁을 떠나고 나서 힘듦과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광기는 “12년 전이다”라며 “당시에 가장 힘든 건 내 자녀의 사망 신고를 해야 하는 가슴 아팠다. 미루다가 취학 통지서가 와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사망신고를 하면서 울컥했고, 주저 앉았다. 동사무소 직원 분들이 많이 위로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법이라는 게 필요하지만, 슬픔이 가시기 전에 사망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 아팠다.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이들에게는 가슴 아픈 법”이라고 덧붙였다.
이광기는 2009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명 보험금을 아이티에 전액 기부했다. 그는 "그 당시에 아이티에 지진이 났다. 그 모습 보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마침 아들 생명 보험금이 통장에 들어왔다. 그것조차도 힘들더라. 그 금액을 아이티에 전액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했다. 자연스럽게 아이티에 가게 됐다. 나만 이 세상에서 아픈 줄 알았는데 그곳에 가니까 세상에 아픈 사람이 너무 많더라. 나에게 많은 동기 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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