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아픔 보듬기는커녕 기러기 가족 폄훼에 개탄"

국민의힘은 '기러기 가족'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향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기러기 가족'의 아픔을 보듬지는 못할망정, '술 먹는 남자', '바람 피는 여자' 운운하며 비하한 송 대표의 인식을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국어 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굳이 '기러기 가족'을 폄훼 하는 표현을 써야 할 이유는 없다며, 과거에도 숱한 말실수를 했던 송영길 대표가 버릇을 못 고친 모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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