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철새보호 위한 국제협력 강조..자연보호법에 '습지' 보완

권영전 2021. 5. 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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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철새 보호를 위해 다른 나라·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각 국토환경보호성 허명혁 부원은 '세계 철새의 날'(5월 둘째주 토요일)을 하루 앞둔 7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최근년간 철새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며 국제 공동조사를 그 사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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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덕 철새보호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철새 보호를 위해 다른 나라·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각 국토환경보호성 허명혁 부원은 '세계 철새의 날'(5월 둘째주 토요일)을 하루 앞둔 7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최근년간 철새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며 국제 공동조사를 그 사례로 들었다.

허 부원은 구체적으로 독일과 뉴질랜드, 국제자연보호연맹 등 전문가들이 동·서해 연안의 주요 습지에 대한 공동 조사를 벌여 철새들의 생태 활동을 연구하고 보호 대책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람사르 협약과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파트너십(EAAFP)에 가입했고 문덕철새보호구와 나선철새보호구가 람사르 습지로, 문덕철새보호구와 금야철새보호구가 EAAFP 대상지로 등록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지난해 9월 자연보호구법에 습지 문제를 보충해 철새를 더 잘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도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 2018년 5월 람사르 협약의 17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생태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해안 지역의 철새 서식지를 람사르 습지로 추가 등록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등재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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