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해지하고 코인, 주식할까? "가성비 보험인지 점검 우선"

신진아 2021. 5. 7.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가입한지 3년된 변액보험을 유지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

앞으로 한참을 부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보험 대신에 주식에 투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돼서다.

'도지 코인에 투자했는데, 일년 동안 180배나 뛰었다' '당첨만 돼도 수익률 두 배인 공모주 청약하려고 새벽 한 시부터 증권사 앞에서 기다렸다'... 코인과 주식 열풍에 보험을 유지하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그널플래너 측 "네가지 기준으로 적정성 여부 판단"
시그널플래너는 어렵고 복잡한 보험을 알기 쉽게 분석해주며, 여러 보험사 상품을 한번에 비교할수 있다

시그널플래너는 어렵고 복잡한 보험을 알기 쉽게 분석해주며, 여러 보험사 상품을 한번에 비교할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가입한지 3년된 변액보험을 유지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 앞으로 한참을 부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보험 대신에 주식에 투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돼서다. 20대 직장인 B씨 역시 오는 7월부터 마이너스 대출규제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이 참에 보험을 해지해 목돈을 마련할까 고민 중이다.

국민의 힘 윤창현 의원이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대형 보험사들의 보험계약 유지율이 최근 5년째 하락세다. 상위 10개 보험사의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50%에 불과했다. 25회차 보험 계약 유지율이란 보험료 납부가 25회 이루어졌다는 뜻인데, 보험 가입자가 흔히 보험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 시기라고 한다.

'도지 코인에 투자했는데, 일년 동안 180배나 뛰었다' '당첨만 돼도 수익률 두 배인 공모주 청약하려고 새벽 한 시부터 증권사 앞에서 기다렸다'... 코인과 주식 열풍에 보험을 유지하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잘 가입한 보험은 인생의 ‘든든한 보루’가 되어줄 수 있는데 보험을 무작정 해지해도 될까?

보험분석앱 시그널플래너 측은 "내 보험이 가성비 좋은 보장으로 가입되어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시그널플래너는 보통 네 가지를 기준으로 보험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한다.

첫째 ‘보장 범위의 적정성’이다. 먼저 질병 발생 확률이 높고 보장 범위가 넓은지를 체크한다. 둘째, ‘보장 금액의 적정성’이다. 보통 암, 뇌, 심혈관 질환은 치료비가 비싸고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의료비 외 간병비, 생활비 등 일상 복귀를 위한 비용도 필요하다. 셋째, ‘보장 연령의 적정성’이다. 요즘은 80세까지 보장 받아야 하는데 60세 이전에 보장 만기가 끝나는 보험 설계는 아닌지 확인한다. 넷째, ‘경제 소득 기간 미반영’이다. 보통 55세만 지나도 경제 활동을 하기 힘든데, 대부분 60세가 넘도록 보험료를 납입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가계에 부담이 되는 보험료는 결국 중간에 해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 표준화된 자체 DB 구축으로 보험 비교 서비스까지

시그널플래너는 인슈어테크 해빗팩토리가 서비스하는 보험 분석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500만 건이 넘는 보험 계약 분석과 5천만 건 이상의 담보 분석을 통해 표준화된 자체 DB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들의 보험을 분석해 ‘부족, 양호, 충분’으로 나눠 조언해준다.

시그널플래너 측은 "이는 고객이 가입한 개별 보험 상품의 정보를 정확하게 분류, 분석해야만 가능한 작업"이라며 "예를 들어,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 보장성인지 저축성인지, 보장 항목별 보장 금액과 보장 기간은 어떤지, 계약 일자에 따른 약관 구분은 어떤지 비교해야 오류 없이 제대로 된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최근엔 여러 보험사 상품들을 한번에 비교가능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역 분석 후 보장 내역을 보완하고 싶을 때 보험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특히 암과 3대 질병의 경우,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 금액을 직접 선택해서 비교해볼 수 있다.

시그널플래너 측은 “실손, 자동차, 운전자, 어린이, 반려견 등 10가지 보험 중 하나를 선택해 동일한 보장 기준으로 보험사별 보험료 순으로 비교 가능하다”며 “시그널플래너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자신했다.

시그널플래너는 가입 강요 없이 객관적으로 보험을 분석해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평점 5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5월 7일 기준). 이는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상담 받은 고객들 모두 별 다섯 개를 줬다는 의미다. 보험 점검 후 부족한 부분은 비대면 카톡 상담을 통해 가성비 좋은 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다. 과하거나 필요 없는 보험은 조정이나 해지를 통해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