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KIA-두산전도 취소..미세먼지로 4G 취소, 내일 더블헤더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입력 2021. 5. 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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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O리그 4경기가 올시즌 첫 미세먼지 경보로 취소됐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NC전과 잠실 LG-한화전, 문학 SSG-키움전에 이어 광주 KIA-두산전도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KBO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거나 경보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한 경우에는 경기 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세먼지 300㎍/㎥, 초미세먼지 15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경기 전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날 잠실, 문학, 수원, 광주, 대구 등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수도권에는 오후에 일제히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고, 잠실·수원·문학 경기는 오후 4시30분에 모두 취소됐다.

미세먼지는 광주까지 내려갔다. 경기 시작 직전인 오후 6시20분 취소하기로 결정됐다.

이로써 이날 열릴 예정이던 5경기 중 대구 삼성-롯데전만 유일하게 개최됐다. 취소된 4개 구장에서는 8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로 경기가 진행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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