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웹툰 사업 본격화..'정글스튜디오' 설립

오동현 2021. 5. 7.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웹툰 및 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정글스튜디오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컴투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제작사 케나즈가 공동 설립했다.

정글스튜디오는 컴투스의 인기 게임 타이틀과 케나즈의 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중심의 IP(지적재산권)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나즈와 합작투자사 설립..컴투스 지분 56%
웹툰 제작 20여명 투입
내년 1분기 '서머너즈 워' IP 기반 다수 웹툰 예고
웹툰IP 기반 게임화도 추진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웹툰 및 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정글스튜디오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으로, 컴투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제작사 케나즈가 공동 설립했다. 컴투스가 전체 지분의 56%, 케나즈가 나머지 44%를 보유한다.

앞으로 추진할 웹툰 등 콘텐츠 제작은 케나즈 이우재 대표가 정글스튜디오의 대표직을 맡아 직접 이끌며, 케나즈의 작가 20여명이 핵심 인력으로 투입된다.

정글스튜디오는 컴투스의 인기 게임 타이틀과 케나즈의 제작 노하우를 토대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중심의 IP(지적재산권)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컴투스의 글로벌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2022년 1분기 연재를 목표로 제작한다. 이와 함께 웹툰 기반 웹소설로도 제작 범위를 넓히며, 그간 컴투스가 발전시켜온 '서머너즈 워' IP의 세계관을 자체 제작 콘텐츠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컴투스의 여러 게임 타이틀을 웹툰으로 제작하고, 정글스튜디오만의 오리지널 웹툰 제작도 추진하는 등 자체 IP 확보에 나선다.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쌓아온 컴투스의 개발력 및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글스튜디오의 콘텐츠를 글로벌 게임화 하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로의 IP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케나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작가 200여명을 확보하고 있는 웹툰 전문 제작사로 지난 2018년 설립돼 80만여명이 구독하는 히트작 '불사무적' 등 무협∙판타지, 로맨스, 액션,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장르의 수백 여 편을 제작해오고 있다.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TV드라마 'W' '나인' 등 유명 드라마 IP 기반 웹툰을 통해 해외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이번 정글스튜디오의 설립을 통한 웹툰 사업 진출로 문화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이미 '워킹데드'로 유명한 미국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확장하고, 코믹스 및 단편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VFX∙CG 전문 기업 위지윅스튜디오, 스토리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 MZ세대 콘텐츠 기획사 클레버이앤엠,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방송 미디어 기업 미디어캔 등 역량 있는 기업의 인수 및 투자를 단행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주력인 게임 사업을 근간으로 웹소설·웹툰부터 영화·드라마·방송 및 애니메이션·공연·전시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문화 콘텐츠 분야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