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강제로 차에 태워 끌고 다닌 2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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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끌고 다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감금 등 혐의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B씨는 차량에 탑승한 이후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추적 끝에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께 의왕시 학의동 일대 노상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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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박종대 기자 = 전 여자친구를 강제로 차량에 태워 끌고 다닌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감금 등 혐의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 50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서 전 여자친구인 B(20대)씨가 대리기사를 부르려고 하자 "직접 데려다주겠다"며 B씨를 강제로 태워 1시간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차량에 탑승한 이후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추적 끝에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께 의왕시 학의동 일대 노상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화성시 소재 B씨 자택 근처에서 외출하는 B씨를 택시를 타고 몰래 쫓아가 B씨 모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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