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 붙자" 베네수엘라 대통령 vs 스티븐 시걸 격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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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붙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58)이 긴 사무라이 검을 들었다.
이날 시걸은 러시아 정부 특사 자격으로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마두로 대통령을 접견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검을 들고 시걸을 공격하려는 포즈를 취한 후 "형제여. 함께 액션 영화를 찍어보자"며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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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58)이 긴 사무라이 검을 들었다. 이후 자신의 앞에 있는 1990년대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69)에게 휘두를 준비를 했다. 이런 모습이 찍힌 베네수엘라 국영방송 프로그램이 5일(현지 시간) 방영되면서 화제가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날 시걸은 러시아 정부 특사 자격으로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마두로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시걸은 선물로 가져온 사무라이 검을 건넸다. 마두로 대통령은 검을 들고 시걸을 공격하려는 포즈를 취한 후 “형제여. 함께 액션 영화를 찍어보자”며 농담을 건넸다.
마두로 대통령은 “우리는 공통의 친구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푸틴은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독재정권으로 비난받는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해왔다.
미국 배우인 시걸이 러시아 특사로 나선 이유는 푸틴 대통령과의 오래된 친분 때문이다. 격투기에 관심이 많은 푸틴은 무술 실력이 출중한 시걸을 눈여겨봤다. 시걸의 대표작인 영화 ‘언더시즈’(1993년 작)의 팬이기도 하다. 푸틴은 시걸과 만남을 가지며 친밀한 사이로 발전했다. 푸틴은 2016년 시걸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부여했고 2018년에는 ‘러시아 명예 대미특사’로 임명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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