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홈런 공동선두? '천재' 오타니 벌써 10방
이용건 2021. 5. 7. 17:33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사진)가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무려 MLB 홈런 공동 선두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안타 중 하나가 홈런이었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2루에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조시 플레밍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아치를 그린 오타니는 로난드 아쿠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J 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MLB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투수로는 4경기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1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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