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부터 풀무원까지..P4G 서울 정상회의가 부른 '친환경 바람'

안정훈 2021. 5. 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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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획단, 23개 기업·기관과 MOU
쿠팡·풀무원 등 환경보호 캠페인 진행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진행 중인 'P4G와 함께 인증하시계' 캠페인 홍보 포스터. [사진=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제공]
오는 30~31일 서울서 개최 예정인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쿠팡, 풀무원 등 23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환경보호 인식 제고에 나섰다.

준비기획단은 이번 정상회의의 홍보 슬로건을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Green We Go, Change We Make)'으로 정했다. 국가 간 연대를 넘어 민간기업과 단체, 개인의 행동까지 이끌어내자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준비기획단과 MOU를 맺은 기업·기관은 △이케아 코리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SK텔레콤 △삼성전자△ 효성티앤씨 △쿠팡 △풀무원 △플리츠마마 △트리플래닛 △세계자연기금(WWF) △대림미술관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캠페인에 앞장서게 된다.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 마켓 '올가홀푸드'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5일까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에버랜드 장미원에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부스'를 설치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퀴즈 이벤트를 열어 네덜란드의 친환경 오렌지 비누, 페트병 가방 등을 사은품으로 전달했다.

쿠팡은 친환경 'P4G 리미티드 에디션 특별 기획전'을 추진해 한정판 친환경 제품들을 로켓배송으로 판매한다. 이케아 코리아 또한 5월 한 달 간 국내 전 매장에 친환경 제품 전시공간을 마련해 P4G 서울 정상회의의 메시지를 알린다.

국민 개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홍보 활동도 이어진다. 지난 4월 17일부터 P4G 공식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카카오,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P4G와 함께 인증하시계'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P4G 카운트다운 시계탑을 찍어올린 후 '#2021P4G서울정상회의' '#GreenWeGoChangeWeMake' 등의 해시태그를 달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유연철 준비기획단장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는 환경 관련 국가 간 연대나 토의를 넘어 민간기업, 개인의 행동까지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번 홍보 활동으로 많은 국민들이 기후위기 문제와 P4G 서울 정상회의에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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