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매매수급지수 상승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죠.
재건축 등 규제 완화 기대감 때문인데, 매수 심리도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매매수급지수 상승>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수급지수는 103.7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매매수급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다는 뜻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최근 4주 연속 매매수급지수가 100을 넘겨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정부의 2·4 주택 공급대책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달 첫째 주 100을 밑돌았다가, 다시 반등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겁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후로 재건축 규제 완화 분위기가 일면서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났다는 분석입니다.
재건축 시장 과열 움직임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의도, 압구정, 목동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는데요.
규제가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도 매수심리는 오히려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의도, 목동이 포함된 서남권은 매매수급지수가 104.3으로 전주대비 1.9%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요.
압구정 등이 속한 동남권은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집값 역시 매매수급지수와 비슷한 추세로 상승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승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압구정, 목동 등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는 끊겼지만 과열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어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 역시 규제 방안을 내놓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선 만큼 부동산 불안이 더 이상 가중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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