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서기, 새 노래 '엄마, 아빠'로 따스한 감성 선물
[스포츠경향]
‘힐링 싱어송라이터’ 서기(이다연)가 ‘엄마, 아빠’를 발매하며, 음악 팬들에게 감성을 선물한다.
서기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새 싱글 ‘엄마, 아빠’를 발매한다.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그 때’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이다.
2020년 제14회 경향실용음악콩쿠르에서 보컬 부문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서기는 당시 1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작사·작곡 실력과 청아한 음색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서기는 발매하는 자작곡마다 부담 없이 들리는 멜로디와 공감 넘치는 가사들을 통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기는 새 노래를 발매 하며 “음악을 통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내가 노래를 하는 목적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다. 진심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 내 노래를 듣고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으로 바뀐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수식어라면 ‘따뜻한 아티스트 서기’, ‘믿듣서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자신의 롤모델로 아이유를 꼽은 서기는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작곡은 물론, 연기면 연기, 프로듀싱이면 프로듀싱 전부 직접 하시지 않나. 나도 아이유 선배님처럼 다양한 활동 안에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기는 제 14회 경향실용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결(?)에 대해선 “욕심보다는 정말 후회 없이 편히 보고 오자고 했던 마음가짐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부른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 덕분에 내가 준비했던 곡을 제대로 느끼면서 부를 수 있었고, 노래로 표현한 내 감정들을 심사위원분들이 좋게 들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서기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듣고 부르는 걸 좋아했지만 지금보다 무척 소심한 성격이었고, 남들에게 제 노래를 절대 못 들려줬다. 내가 듣기엔 좋아도 남들이 듣기엔 이상할 수 있다는 걱정이 훨씬 컸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다 친구들과 노래방을 갔는데 계속 노래를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한 곡을 부른 적이 있다. 근데 다들 엄청 놀라더라. ‘목소리 정말 좋다’, ‘더 불러 달라’고 했다. 그 이후로 자신감을 찾고 음악을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음악인이 되기로 한 사연도 말했다.
‘서기’라는 예명은 ‘언제 어디서든 음악으로 대중들 앞에 항상 서있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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