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6238억..전년비 188.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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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올해 1·4분기 매출 4조1683억원, 영업이익 623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9283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414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6511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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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올해 1·4분기 매출 4조1683억원, 영업이익 623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5%, 영업이익은 188.5%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대산공장 가동 정상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미국 한파 등의 영향을 받다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액 1조9283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이 정상화됨에 따라 생산, 판매량이 늘어났고, 미국 한파로 인한 글로벌 공급 물량 급감과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은 매출 5278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달성했다. 식음료 용기 수요 확대와 PIA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414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을 기록했다. 가전, 게임기, TV 등 코로나 수혜 제품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ABS, PC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6511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파로 인한 북미 설비 가동중단과 운송 컨테이너 부족으로 인한 수입 물량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일회용품과 위생용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도 지속도면서 매출과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LC USA는 매출액 1522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을 기록했다. 이상 한파로 인한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안정화되고 제품가도 상승하면서 상업생산 시작 이래 최대 수익성을 달성했다.
한판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실현가능성이 높은 투자는 케미칼 리사이클 PET, 현재 실증사업 중인 CO2 분리막, 이차전지 전해질 사업 등을 검토 중"이라며 "전기차 소재, 수소 사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전기차나 자동차 경량화 소재와 관련한 포트폴리오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배당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전했다. 롯데케미칼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배당성향을 30%로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올해의 경우 작년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실적 개선을 반영해 배당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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