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부품 사업 반토막' 한국항공우주, 1분기 영업익 84억 원..전년比 87.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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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민항기체부품 사업 매출이 반토막나며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90%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KAI 실적을 끌어내린 건 민항기체부품 사업 매출이 50% 가까이 급감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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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민항기체부품 사업 매출이 반토막나며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90%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KAI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3%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6,11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6.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5.0% 줄어든 119억 원이다.
KAI 실적을 끌어내린 건 민항기체부품 사업 매출이 50% 가까이 급감해서다. 전방 산업인 보잉과 에어버스가 공장 가동을 멈추는 등 항공기 수요가 준 영향이 컸다. 기체부품을 납품하는 KAI에도 불똥이 튀었다. KAI의 부진한 실적은 이미 예고됐다. 안현호 사장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민수는 올해 사실상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KAI는 국내 군수매출이 전체의 약 50%, 민수가 30% 나머지는 군수 수출이다. 코로나19로 출장을 가지 못하니 완제기 수출이 거의 제로가 됐다. 민수기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전망은 기대해 볼 만하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에어버스 쪽 물량이 늘고, 2023년부터는 보잉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신 영향으로 기존의 전망보다는 회복 시기가 조금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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