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미풍?"..셀트리온 3형제, 공매도 재개 전 주가 회복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만4000원(5.54%) 오른 2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매도가 재개되기 전인 지난달 30일 종가(26만6000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에는 27만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4.44% 오른 1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종가인 11만2200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3% 넘게 올랐다.
정부가 국내 백신 개발 독려를 강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국내 백신 개발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백신 허브 국가 도약 기반을 구축하는 데 강력한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당초 셀트리온은 작년 3월 공매도 금지 이전까지만 해도 공매도 잔고 비중이 유가증권시장 1위였다. 이에 대표적인 공매도 타깃 종목으로 통했다.
실제 공매도 재개 첫날인 지난 3일 셀트리온은 공매도 거래대금이 711억원을 기록해 당일 공매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가는 6% 넘게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지난 3일 135억원 규모의 공매도 폭탄에 6% 가량 밀려난 바 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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