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영업익 6238억 '깜짝 실적'..대산공장 가동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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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지난해 화재로 멈췄던 충남 대산공장을 정상 가동하면서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4조168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론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이 매출액 1조9283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6511억 원, 영업이익 133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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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지난해 화재로 멈췄던 충남 대산공장을 정상 가동하면서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4조168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238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9.5%, 영업이익은 188.5% 증가했다. 대산공장 가동 정상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미국 한파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게 롯데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론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이 매출액 1조9283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사업부문도 식음료 용기 수요 확대 및 PIA 판매량 증가에 따라 매출액 5278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달성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414억 원, 영업이익 1157억 원을 기록했다. 가전, 게임기, TV 등 코로나19 수혜 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ABS(고부가합성수지), PC(폴리카보네이트)의 수익이 좋아진 결과다.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6511억 원, 영업이익 1331억 원을 기록했다. 한파로 인한 북미 설비 가동중단 및 운송 컨테이너 부족으로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수입 물량이 감소하면서 일회용품 및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며 매출 및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자회사인 LC USA도 매출액 1522억 원, 영업이익 486억 원을 달성했다. 한파로 인한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안정 및 제품가 상승으로 상업생산 시작 이래 최대 수익성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 2분기엔 신증설 물량의 유입이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신장으로 전분기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친환경 및 리사이클 제품 확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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