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양유업 오늘 긴급 이사회..10일 구체적 쇄신안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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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이 경영진 사퇴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7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영 공백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사회에서 후임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한 경영진 개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 쇄신을 위해서는 총수 일가 중심의 이사회 운영 등 폐쇄적 지배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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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이 경영진 사퇴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7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영 공백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했으며 다음날에는 홍원식 회장이 사퇴했다.
홍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영 쇄신안은 내놓지 않았다.
남양유업은 이사회에서 후임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한 경영진 개편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와 관련, "10일께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에서 남양유업이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가거나 외부인사를 대표로 영입할 가능성 등을 거론하고 있다.
경영 쇄신을 위해서는 총수 일가 중심의 이사회 운영 등 폐쇄적 지배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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