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미뤄졌던 공사 재개..건설기계 업종 주가 전망은?

김종호 2021. 5. 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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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세계 각지 건설 공사 재개 효과로 건설기계 업계가 올 들어 호황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7일 중국공정기계협회(CCMA)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1분기 중국 내 건설기계 다국적기업(MNC)들 가운데 점유율 27.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처럼 두산인프라코어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세계 각지 건설 공사가 올 들어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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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시장인 중국·북미 지역서 수요 급증
점유율 뛰고 실적도 본격 개선 분위기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7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세계 각지 건설 공사 재개 효과로 건설기계 업계가 올 들어 호황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7일 중국공정기계협회(CCMA)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1분기 중국 내 건설기계 다국적기업(MNC)들 가운데 점유율 27.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2.9%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점유율보다 4.3%포인트 높은 수치다. 5년 전인 2016년과 비교했을 때도 점유율이 무려 2배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1분기 매출 2조4869억원, 영업이익 2954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3%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은 5235억원을 기록하며 68%나 급증했다. 코로나19로 힘을 내지 못했던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프라 투자 및 원자재 가격 회복 기조에 힘입어 건설기계 수요가 회복했다”며 “전 수출지역의 고른 성장, 일부 시장에서의 가격 현실화 등으로 수익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두산인프라코어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세계 각지 건설 공사가 올 들어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규모 시장인 중국,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두산인프라코어뿐만 아니라 현대건설기계 등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는 상황이다. 이들은 지역 맞춤형 제품, 딜러 육성 등의 전략을 앞세워 올해 각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 in 이슈’ 방송.
건설기계 업계가 올 들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 지난해 코로나 19로 미뤄졌던 세계 각지 건설 공사 재개 효과

- 대규모 시장인 중국, 북미 지역에서 수요 급증

-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27.2% ‘1위’

국내 건설기계사들의 실적도 괜찮나?

- 두산인프라코어(042670), 1분기 영업이익 2954억원..전년비 63% 증가

- 중국에서 3월 4591대 굴착기 판매..1994년 중국 진출 이후 최대 월판매량

- 현대건설기계(267270), 1분기 영업이익 797억원..전년비 645% 급증

건설기계 업종 전망 및 투자전략은?

- 경기 회복 및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성장 지속 전망

- 국내 업체들, 지역 맞춤형 전략으로 경쟁 강화

- 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인수합병 절차 마무리..시너지 효과

김종호 (ko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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