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730억원.."역대 최대 실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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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바이오사이언스와 코폴리에스터 등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11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출범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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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도 성장세..코로나 백신, 매출·수익 큰 폭 성장"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SK케미칼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바이오사이언스와 코폴리에스터 등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7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810.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7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원으로 288.4%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SK케미칼은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과 더불어 양대 성장축인 코폴리에스터와 바이오사이언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지속적인 신규 용도 개발과 고객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코폴리에스터 매출액은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1206억원) 대비 14.1% 늘었다. 원료 가격, 수출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 효과로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129억원) 대비 46.6% 증가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 1분기 매출은 641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기존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됨과 동시에 신규 도입 제품의 증가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8%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11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출범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에도 코폴리에스터 지속적인 수요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코로나19 백신 사업으로 큰 폭의 매출,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요 전망에 힘입어 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성장에 대비해 코폴리에스터 신규 생산설비 가동을 3분기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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