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1분기 매출 29% 감소..영업적자 폭은 축소

회사 측 "중국 1~5일 노동절 관객 수 '역대 최대'..회복 조짐"

CJ CGV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작년에 이어 영업적자를 냈으나 적자 폭은 줄었다. 회사 측은 5월 들어 중국 관객 수가 2019년 수준을 회복하는 등 향후 실적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한 CGV의 한 영화관 내부 모습. / 연합뉴스

7일 CJ CGV(079160)는 1분기 매출이 1724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1% 줄었고 영업적자는 지난해 6716억원에서 올해 628억원으로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1185억원에서 1067억원으로 줄었다.

회사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영화관 운영이 제한되고 있지만 올 들어 백신이 보급되며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은 1~5월 노동절 연휴 관람객 수가 108만50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77만4000명) 대비 40% 증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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