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 복귀' 안재현 "실감 안나, 최근 술 안 마셨다"(스프링캠프)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안재현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5월 7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연출 나영석, 박현용) 2회에서 안재현이 tvN '신서유기' 멤버 규현, 송민호, 피오와 재회한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OB 멤버들에게 "'신서유기' 시즌 중 잠시 부상으로 낙오하셨던 분이 돌아오실 것 같은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재현의 컴백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던 세 멤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재현은 캠핑 용품을 들고 깜짝 등장했다. 피오는 "이거 하려고 캠핑 오자고 했구나"라며 안재현에게 달려가 그를 꼭 안았다. 이어 송민호, 규현도 안재현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규현은 "살 빠졌네. 더 빠졌네"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준비해 온 고무장갑을 꺼내며 "형은 설거지 해 줄게"라며 웃었다. 네 사람은 캔맥주와 어묵탕, 김밥 볶음밥을 나눠먹으며 '신미'(新美) 안재현의 복귀를 축하했다.

규현은 "어쩐지 안재현이 최근 연락이 없더라"고 말했고, 피오는 "진짜 오랜만에 보는 사람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게임 같은 거 안 해? 입수 이런 거 없어? 한 명 냇가에서 자는 거야?"라고 물었고, 규현은 "그런 거 아니야"라고 답했다.

규현은 "우리한테 비밀로 하고 깜짝 출연하라고 했냐"고 물었고, 안재현은 "너한테 너무나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재현을 만나왔던 규현은 "(나 만난 이후로) 술을 계속 안 먹었다고?"라고 물었다. 안재현은 "응"이라고 답했다. 규현은 "잘 돌아왔다. 그래도"라고 환영했고, 안재현은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티빙 '스프링 캠프'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