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중소 협력사에 ESG 경영 지원

이크레더블과 손잡고 ESG 평가·컨설팅
"상생활동 강화해 ESG경영 선순환 실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전문 평가기관과 함께 중소 협력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모델과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국내 ESG 경영을 확산할 뿐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상생 문화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한화솔루션(009830)은 기업 경영 평가업체 이크레더블과 중소업체의 ESG 평가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크레더블은 한화솔루션의 중소 협력사 24곳에 자체 개발한 ESG 평가 모형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 안전·보건, 회계 투명성 등을 점검한다. 이들 결과에 따라 한화솔루션과 함께 해당기업에 대한 ESG 교육·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측은 “협력업체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려 이크레더블이 최대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현장 실사까지 거쳐 중소업체를 위한 ESG 경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2017년부터 매년 중소업체 130여곳의 신용평가 지원을 포함해 에너지·탄소 배출 저감 컨설팅 지원 등 협력업체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안무용 한화솔루션 지원부문장은 “중소 협력업체의 ESG경영 활동을 지원하면서 본사의 상생활동도 강화해 ESG 경영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무용(왼쪽) 한화솔루션 지원부문장과 이진옥 이크레더블 대표가 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한화솔루션과 이크레더블 간 중소업체들의 ESG 평가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경계영 (kyu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