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4주년]정부 "GDP 위기 이전 회복..대외건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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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충격을 최소화한 데 이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7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일 문재인 정부 4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 4주년, 그간의 경제정책 추진성과 및 과제'라는 자료를 통해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과 그에 따른 최악의 글로벌 경기침체에 맞서, 총 310조원 규모(국내총생산(GDP) 16% 수준)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추진했다"며 이같이 자평했다.
우리 정부는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국가가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역성장폭(-1.0%)을 최소화하면서 주요20개국(G20) 국가 중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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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규모 12→10위로 ↑ "G7 이탈리아 추월"
작년 11월부터 6개월 연속 수출 증가..BIG3 수출 급증
3대 신평사 "韓 신용등급 日·中보다 높다"
[파이낸셜뉴스] "위기충격을 최소화한 데 이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7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일 문재인 정부 4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 4주년, 그간의 경제정책 추진성과 및 과제'라는 자료를 통해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과 그에 따른 최악의 글로벌 경기침체에 맞서, 총 310조원 규모(국내총생산(GDP) 16% 수준)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추진했다"며 이같이 자평했다. .
우리 정부는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국가가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역성장폭(-1.0%)을 최소화하면서 주요20개국(G20) 국가 중 3위를 기록했다. 이 덕에 글로벌 경제규모가 12위에서 10위로 2단계 상승하며 상위10에 진입한 동시에 1인당 GDP 역시 G7 국가인 이탈리아를 추월했다. 또 지난해 4·4분기(1.2%)와 올해 1·4분기(1.6%)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제규모 10위권 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먼저 위기 직전 GDP 수준을 돌파했다.
국제기구들도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위기 이전 GDP를 회복하는 국가는 G20 국가 중 8개국 뿐이다. 이 중선진국은 미국, 한국, 호주 3개국 뿐이다. IMF는 우리나라의 코로나 위기 '충격'과 '회복'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2020~2021년 평균성장률도 선진국그룹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른 경제회복은 수출 덕분이다. 실제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4월 증가율 41.1%은 10년래 최고치로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수출액 1977억달러는 역대 최고액이다. 특히 미래먹거리인 BIG3(시스템 반도체·전기차·바이오헬스) 수출이 크게 늘었다. 올 들어 4월까지 시스템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21.8%, 전기차는 52.7%, 바이오헬스는 41.0%를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수주 건설 수주액도 5년 만에 최고액인 351억달러를 기록했다.
덕분에 국제사회는 우리 대외건전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무디스(Aa2), 스탠다드앤드푸어스(AA), 피치(AA-) 등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중국·일본보다도 높은 역대 최고수준으로 지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위기 이후 113개국의 신용등급과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 5월 현재 우리나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19bp(1bp=0.01%p)을 기록 중이다. CDS프리미엄은 부도위험 회피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말한다. 손해보험 가입시 사고 확률 높을수록 보험료 비싸지는 것처럼 신용위험도가 낮을수록 CDS프리미엄도 낮다.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로 올해 4월 현재 4523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 준비자산(대외결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 대비 단기외채비율도 지난해 3·4분기 기준 36.2%로 양호한 상황이다. 덕분에 지난해 9월 역대 최저 수준 금리로 외평채 14억5000만달러를 발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기재부는 "코로나 위기 속 해외투자자들의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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