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6238억 '흑자 전환'.. 글로벌 수요 회복 주효

권가림 기자 2021. 5. 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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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4조1683억원, 영업이익 623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 1조9283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 1조414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 6511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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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4조1683억원, 영업이익 623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53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대산공장 가동 정상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미국 한파 영향 등으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문은 매출 1조9283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미국 한파로 인한 글로벌 공급 물량 급감 및 수요 회복 등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아로마틱 사업부문은 매출 5278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달성했다. 식음료 용기 수요 확대 및 PIA(고순도 이소프탈산)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 1조414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을 기록했다. 가전, 게임기, TV 등 코로나 수혜 제품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ABS(고부가합성수지), PC(폴리카보네이트)의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 6511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을 거뒀다. 일회용품과 위생용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매출 및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LC USA는 매출 1522억원, 영업이익 486억원을 기록했다. 이상 한파로 인한 가동중단에도 안전된 원료가 및 제품가 상승으로 상업생산 시작 이래 최대 수익성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신증설 물량의 유입이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신장으로 전분기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친환경 및 재활용 제품 확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함과 동시에 미래성장 시장확보를 위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사업기회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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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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