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이어 BBQ도.. "남혐이다" vs "과한 의미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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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 이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도 '남혐(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BBQ의 사이드 메뉴 '소떡'을 홍보하는 이미지에 무언가를 집는 것 같은 손모양이 대표적인 남혐 표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학생 김모(27)씨는 "보통 소세지 떡꼬치를 먹을 때 꼬치로 먹지 않느냐"며 "저게 남혐 표현이라고는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굳이 손으로 집어 먹는 표현을 한 것은 이해가 안 되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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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 이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도 ‘남혐(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BBQ의 사이드 메뉴 ‘소떡’을 홍보하는 이미지에 무언가를 집는 것 같은 손모양이 대표적인 남혐 표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왜 (남혐) 티를 못 내서 난리냐', ‘남혐이 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는 증거' 등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BBQ는 6일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에 남혐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BBQ 측은 사과문을 통해 “과거 제작된 홍보 이미지가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임직원 모두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한다고 썼다.
BBQ 마케팅 관계자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이슈가 된 디자인은 외주업체에서 제작된 홍보물이며 현재 외주업체와 유관부서를 통해 경위를 확인 중”이라며 “과거 모든 제작물에 대해 철저한 전수조사 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삭제조치와 함께 해당 업체에 대해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BQ가 직접 해당 이미지를 만든 것은 아니라는 해명이다.
20대 남성들 사이에서는 남혐 표현이 만연하다는 의견과 별 의미없는 그림에 너무 의미부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대학생 김모(27)씨는 “보통 소세지 떡꼬치를 먹을 때 꼬치로 먹지 않느냐”며 “저게 남혐 표현이라고는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굳이 손으로 집어 먹는 표현을 한 것은 이해가 안 되긴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홍모(26)씨는 “사실 논란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생각도 못했던 표현”이라며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지 않으면 저런 내용을 세세하게 알지는 못할 것 같다. 지금 남혐 논란도 인터넷 커뮤니티 내에서만 화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GS25는 앞서 소세지를 집는 손모양의 일러스트가 들어간 이벤트 포스터로 남혐 논란이 불거진 바가 있다. 결국 지난 4일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이 사과를 하며 여론 진압에 나섰지만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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