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장관,'반도체 기업 방문' 첫 행보.."반도체 투자 관련 지원 확대"

우정화 2021. 5. 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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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반도체 기업을 찾았습니다.

취임식을 생략한 문 장관은 오늘(7일)경기 판교에 위치한 반도체 기업 실리콘마이터스를 방문한 뒤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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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반도체 기업을 찾았습니다.

취임식을 생략한 문 장관은 오늘(7일)경기 판교에 위치한 반도체 기업 실리콘마이터스를 방문한 뒤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디자인하우스 및 IP 설계기업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IT산업으로 확산하고,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반도체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장관 취임식도 하지 않고 달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합반도체 강국을 위해선 중소·중견 팹리스의 성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설계지원센터가 있는 판교에 AI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등 인프라 시설을 더 보강해 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SW)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판교를 2030년까지 팹리스의 창업과 성장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반도체 투자 관련 재정·세제·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특히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공급 부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선단 공정뿐만 아니라 8인치 파운드리 공정투자도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K-반도체 벨트 전략’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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