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연합, 한진칼 주총 결의 취소소송 취하 전망

김종윤 기자 2021. 5. 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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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중에 해체한 '3자 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이 한진칼 주주총회 의결에 반발해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오덕식 부장판사)는 7일 3자 연합이 한진칼 등을 상대로 낸 주총 의결취소 소송의 변론기일에서 "대호개발·한영개발·반도개발이 지난 기일 이후 소송을 취하했다"며 공동 원고 그레이스홀딩스와 피고 측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그레이스홀딩스 소송대리인은 "취하 여부를 검토해 다음 주까지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고, 피고 측도 취하에 동의할지 검토해 의견을 내기로 했습니다.

3자 연합이 지난달 초 한진칼 주식 공동보유 계약을 끝내고 경영권 분쟁에서 손을 떼면서 법적 분쟁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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