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이보영·김서형부터 작가·PD까지, 최고의 드림팀 온다 [종합]

김가영 2021. 5. 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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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왼쪽) 김서형(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믿보배’ 이보영부터 김서형, 그리고 백미경 작가와 이나정 PD까지. 드라마 드림팀이 ‘마인’으로 뭉친다.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금토드라마 ‘마인’ 제작발표회에는 이나정 PD, 이보영, 김서형이 출연했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이보영, 김서형의 출연, KBS2 ‘쌈마이웨이’,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화제를 모은 이나정 PD와 JTBC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 있는 그녀’를 집필한 백미경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나정 PD는 ‘마인’에 대해 “작가님 대본을 보고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 희로애락이 다 녹아있는 이야기, 주변 가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드라마라 여겼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이보영, 김서형과 작업을 해서 진짜 영광이다. 연기력을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두 배우들의 새로운 면을 꺼내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인’ 주인공들이 전작보다 세다며 “엄청 욕망도 강하고 솔직하고 성격이 다르다”라며 “백미경 작가님 대본을 보면서 이 이야기를 다 담아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감정들을 다루실 때 씬들의 개성을 잘 살려준다. 대사, 상황들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시작하고 끝내는 것 부터가 재밌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그려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보영(사진=tvN)
이 드라마에서 이보영은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전직 톱 배우이자 효원 그룹의 둘째 며느리 서희수 역을 맡았다. 재벌가라는 새롭고도 은밀한 세상에 발을 들여 갖은 노력을 하면서도 매사 당당한 행동으로 자신의 존재와 색채를 지키는 인물이다.

이보영은 ‘마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 캐릭터가 중심이 아니라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다”라며 “배우들이 협업해서 조화를 이루면 굉장히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희수 캐릭터만 정상이었다며 “다 무언가를 감추고 사는데 제 캐릭터만 겉과 속이 똑같았다. 누구에게나 당당하고 할 소리 다하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느낌이 아니었다”면서 “투명하던 사람이 비밀을 알고 변해가는 과정, 그 때를 포커스로 두고 흔들리는 것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서형이 맡은 정서현 역은 효원그룹 첫째 며느리로 뼛속까지 성골 귀족인 여인이다. 전통과 막강한 재력을 가진 재벌가 출신으로 타고난 귀티와 품위 그리고 지성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차가운 표정을 유지할 만큼 극도로 발달된 이성을 가졌다.

김서형은 이보영 때문에 출연을 했다며 “‘마인’은 이렇게 상황을 펼쳐놓고 나만의 것, ‘마인’을 찾아간다는 스토리를 다 담을 수 있을까 궁금증이 있어서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며 “인생을 어떻게 찾을까 숙제를 가지고 살아가는데 작가님 PD님은 어떻게 그릴까 하는 게 궁금했다. 저도 드라마가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고, 정서현의 것이 무엇일까 궁금하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서형(사진=tvN)
두 배우는 서로와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보영은 “희수가 앞과 뒤가 똑같은 사람이라, 형님을 좋아하고 존경하고 의지한다. 저는 여기서도 배우 출신으로 나온다. 교양 있는 데서 신선하게 솔직하게 말이 나가기도 하는데 그런 캐릭터(정서현)를 좋아한다. 현장에서도 김서형 언니를 쫓아다니고 있다. 그게 드라마에서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정서현 캐릭터는 자신이 선택한 효원가의 서열 1위가 됐다. 그걸 지키기 위해 모든 캐릭터를 최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라보는 것 같다.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그 시선에 희수 캐릭터도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이겨낼 수 있게 북돋아주고 힘을 실어주는 키다리 형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보영은 “저희 드라마는 대중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봐주실 수 있는 다채로운 드라마라고 기대를 했다”라며 “솔직히 요즘 사는 게 힘들지 않느냐. 드라마를 보면서 다양한 볼거리로 ‘오늘 참 재미있었다’는 생각을 하는 드라마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끝날 때까지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드라마의 시청을 당부했다.

‘빈센조’ 후속 ‘마인’은 오는 8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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