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고용부 장관 취임 "청년 일자리 위해 민간 분야 여건 조성"

이경민 2021. 5. 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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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신임 고용노동부장관은 7일 취임식을 갖고 "그 어느 때보다 '일자리'가 중요한 시기에 고용노동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청년일자리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국민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면서 "일자리를 통해 희망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에 대한 '일자리 기회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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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안경덕 신임 고용노동부장관은 7일 취임식을 갖고 “그 어느 때보다 '일자리'가 중요한 시기에 고용노동부 장관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청년일자리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국민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면서 “일자리를 통해 희망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에 대한 '일자리 기회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와 함께 출산·고령화, 급격한 산업 전환 등으로 노동이동이 확대되고, 다양한 고용형태에 대한 보호 필요성 등 노동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및 노사, 전문가 등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이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는 정책 과제로 '고용안전망' 기반 '빠르고 강한 고용회복',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 안전한 일터 조성, 노동존중사회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고용회복을 위해선 고용보험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고,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보완해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취업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선 민간기업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신기술 분야의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현장 인력 미스매치 문제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

안전한 일터를 위해선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기업별 안건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산재보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적용대상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선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제 적용이 5인 이상 기업까지 확대되고, 개정 노조법도 시행되는 만큼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직원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안 장관은 “직원과도 마음을 활짝 열어 대화하겠다”면서 “장관실부터 문턱을 낮추고 직원 의견을 듣고 진솔하게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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