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오늘 긴급 이사회 소집.. 10일 상세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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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7일 오전 경영진 공백에 따른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회장직 사태를 밝힌 이후 차기 경영을 어떻게 해나갈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오는 10일 상세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긴급 이사회를 열었던 것이 맞고 오는 10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상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 경영 쇄신안까지 논의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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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7일 오전 경영진 공백에 따른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불가리스 사태 이후 처음 열린 이사회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회장직 사태를 밝힌 이후 차기 경영을 어떻게 해나갈지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오는 10일 상세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긴급 이사회를 열었던 것이 맞고 오는 10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상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 경영 쇄신안까지 논의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홍 회장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장직 사퇴와 자식에 경영권 승계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 전날인 지난 3일에는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달에는 마케팅을 총괄했고 회삿돈 유용 의혹이 나온 홍 회장의 장남 홍원식 상무가 보직 해임됐다.
이광범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지만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남양유업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남양유업이 어떤 경영 쇄신안과 대리점주·낙농가 지원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어떤 전문 경영인을 선택하고 경영을 어떻게 이어갈지, 홍 회장이 51%를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은 차후 어떻게 할지 등도 관심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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