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길고양이 독살 논란에 동물보호단체 "용의자 검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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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대에서 누군가 독극물 발라놓은 닭고기로 길고양이를 독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경위를 살피고 있다.
7일 동물보호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저녁 대전 대덕구 한 폐가 인근에서 쥐약이 잔뜩 묻은 것으로 보이는 파란색 닭고기 조각과 함께 고양이 사체가 있는 것을 길고양이 보호 활동가 등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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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대에서 누군가 독극물 발라놓은 닭고기로 길고양이를 독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경위를 살피고 있다.
7일 동물보호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저녁 대전 대덕구 한 폐가 인근에서 쥐약이 잔뜩 묻은 것으로 보이는 파란색 닭고기 조각과 함께 고양이 사체가 있는 것을 길고양이 보호 활동가 등이 발견했다.
대전길고양이보호협회 측은 고양이가 닭고기를 먹고 죽은 것으로 보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일부러 고양이를 죽이고 있다”는 취지로 경찰에 수사 요청 민원을 제기했다.
앞서 2017년 대덕구 한 빌라 지하에 독극물이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닭고기가 접시에 담긴 채 있는 것을 주민이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에도 해당 닭고기를 먹은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한 마리가 숨졌다.
지역 동물보호단체는 “이 일대에서 10여 년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고양이 살해범을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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