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막힌 '꼼수'?..1천원 준 '일기 챌린지' 재개한다

강산 기자 2021. 5. 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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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조기 종료한 블로그 보상 행사를 곧 재개합니다.

네이버 블로그팀은 "미흡했던 점들을 보완해 '#오늘일기 챌린지'를 오는 24일 재개할 예정"이라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에 저희가 다소 불분명하게 안내해 드렸던 참여 방법에 대해서도 기준을 분명하게 정비해 챌린지 상세 내용과 함께 오는 17일에 별도로 안내하겠다"며 "본래의 취지가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1일 시작한 '#오늘일기 챌린지'는 14일 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린 이용자에게 총 1만6천원어치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입니다. 3일을 채우면 1천원, 10일을 지속하면 5천원, 14일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일기를 쓰면 1만원을 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부정 이용, 즉 어뷰징이 많다는 이유로 이 행사를 3일 만에 종료했고, 이에 참여자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3일차 혜택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갈음했습니다. 대략 60만명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가입자수를 늘리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네이버의 중단 결정에 일부 사용자가 크게 반발하면서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항의글이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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